반응형 독후감3 정대건 소설 《급류》 상처에 알보칠 들이붓기 - 줄거리 포함 후기 정대건 작가의 《급류》를 읽으면서, 이 작품이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깊은 상처와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나는 도담과 해솔이 행복해지길 간절히 바랐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최진영의 《구의 증명》 때문이었다. 비슷한 성장 서사를 기대하면서도 너무 우울한 결말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급류》는 그런 내 기대를 충족시켜 준 것 같다.《급류》 줄거리 – 14년간의 성장과 사랑이야기의 배경은 가상의 도시 ‘진평’이다. 물과 관련된 사건이 많고, 도담과 해솔 역시 ‘물’이라는 중요한 소재와 함께 얽혀 있다.도담과 해솔은 열일곱 살 여름, 계곡에서의 한 사고를 계기로 서로의 인생에 깊이 얽히게 된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강하게 끌리지만,.. 2025. 2. 18. [고전] 오만과 편견. 고전 그렇게 무겁지 않네? 가벼운 로맨틱 코메디 소설 한편으로 딱 이다. 오만과 편견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 결혼을 마주한 여성들이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적인 난관, 그리고 애정이라는 조건을 예리하게 묘파한 고전 중의 고전 “제가 장담하는데 당신은 저한테서 좋은 점을 하나도 찾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면 그런 거야 문제될 것 없을 테지요.” 완전히 새로운 번역, 원문에 충실한 정확한 번역으로 만나는 『오만과 편견』저자제인 오스틴출판민음사출판일2009.01.20오만과 편견. 읽게 된 계기.많은 고전 중 왜 하필 ‘오만과 편견’이었을까?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내가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는 그해 우리는이었다. 최우식과 김다미가 나오는 그 작품. 그중 6화의 부제목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었다... 2025. 1. 31. 최진영 소설 구의 증명. 애들 좀 행복하게 둬라! - 줄거리 포함 후기 책의 전반적인 본인의 느낌을 말하려 합니다.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을 수 있고이 글을 읽는 분들과의 생각과다분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의 증명. 읽게 된 계기.나는 지금 제주도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계획 없이 낭만이라는 걸 뒤적거리는 여행을 왔다. 그러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 바람과 눈과 비가 어지럽게 섞여 들이대기 시작하고 바람과 씨름하며 걷다가 지쳐 우연히 눈앞에 보인 북까페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책을 발견했고 지금의 날씨와 어질어질한 책의 표지 문구.만약 내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그래야 너 없이도 죽고 살 수 있어. 둘이 어느정도 닮아있다 생각하여 손을 뻗어 책을 집었다. 책의 진행구와 담의 시점이 무작위로 나오며 글이 진행된다. 시간 또한 현재와 과거 .. 2025. 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