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불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기록들
2025년 3월, 대한민국은 또 한 번 역대급 산불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불길은 꺼질 기미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삶의 터전이 사라졌습니다. 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눈빛을 보며 마음이 저림을 느낍니다..
이번 글에서는 역대 최대 산불 TOP 3를 정리하며,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 속에 있는지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역사를 되짚고,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대한민국 역대 산불 규모 TOP 3 정리
순위 | 산불 명칭 | 발생 기간 | 피해 면적 | 사망자 수 | 주요 피해 지역 | 비고 |
1 | 2025년 경북·경남 산불 | 2025.03.23 ~ 03.30 | 48,150ha 이상 | 30명 | 의성, 청송, 안동, 영덕, 울산 |
주불 진화 후 최종 결과 : 주택 3천채 전소, 국가 유산 피해 30건, 인명 피해 사망 포함 75명.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힘. |
2 |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 2000.04.07 ~ 04.15 | 23,794ha | 0명 | 고성, 속초, 강릉, 삼척 |
동시다발 초대형 산불 |
3 | 2022년 울진·삼척 산불 | 2022.03.04 ~ 03.16 | 20,923ha | 0명 | 울진, 삼척 | 원자력발전소 인근까지 위협 |

1위.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진행 중)
- 발생일: 2025년 3월 23일 ~ 현재 진행 중
- 피해 면적: 36,009헥타르 이상 (3월 27일 기준)
- 인명 피해: 사망 26명, 부상 30여 명 이상
- 대피 인원: 약 37,000명
- 진화율: 50% 미만 지역 다수
역대 최악의 산불입니다. 피해 면적은 이미 과거 모든 기록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조차 20명을 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 삶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이 재난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위.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 발생일: 2000년 4월 7일 ~ 4월 15일
- 피해 면적: 23,794헥타르
- 주요 지역: 고성, 속초, 강릉, 삼척 등
당시엔 산불 대응 인프라조차 부족해, 전국에서 소방 인력과 군 병력이 투입되었습니다.
불타버린 숲, 검게 그을린 주택.
그 상처는 지금도 동해안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3위. 2022년 울진·삼척 산불
- 발생일: 2022년 3월 4일 ~ 3월 16일
- 피해 면적: 20,923헥타르
- 위험 요소: 한울원전 인근까지 번짐
이 산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불길은 원자력발전소 인근까지 도달했고, 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풍과 건조함 속에서 불길은 너무도 빠르게 번졌습니다.
끝나지 않은 재난
2025년의 산불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며, 매 순간 무언가가 무너지고 있는 시간입니다.
뉴스에선 숫자가 오르내리지만, 그 숫자 속엔 삶, 집, 기억이 들어 있습니다.
📌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 그리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의 불길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힘 쓰고 계신 소방관님들과 상처 받은 국민들을 위해 얼른 화재가 진압되길 바랍니다..
잠시 월드비전을 통한 경남/경북 대형산불 긴급구호 후원 페이지 열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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